[사진제공: 스피커]
스피커(SPEEKER) 소속 아티스트 샘바이펜(SAMBYPEN, 본명 김세동)의 다섯 번째 개인전 ‘HALLOW’가 롯데 에비뉴엘 아트홀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할로윈 시즌을 맞이하여 기획된 전에서는 잭오랜턴(Jack-O’-Lantern), 고스트, 드라큘라, 미라 등 할로윈의 대표적인 캐릭터들을 소재로 한 드로잉에서부터 페인팅, 조각, 설치작업들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HALLOW’는 ‘성인(聖人)’을 뜻하는 것으로 할로윈(Halloween)은 모든 성인들을 기리기 위한 축일 전야제에서 유래하였지만, 여기에 죽은 자들의 밤이라는 켈트족의 미신적 풍습과 결합하여 유령 변장을 하고 모두 함께 즐기는 축제의 모습으로 변화되었다.
이번 전시에서 샘바이펜은 삶과 죽음, 육체와 영혼, 보이는 세계와 보이지 않는 세계 간의 경계를 넘나드는 할로윈의 일탈과 해방, 자유로운 상상력의 에너지를 관람객과 즐겁게 공유할 수 있도록 위키드 가든(Wicked Garden)의 컨셉으로 공간을 연출하였다. 잭오랜턴 가면을 쓴 박쥐, 포크와 스푼을 양손에 쥐고 있는 헝그리 고스트, 창백한 얼굴로 익살스러운 표정을 한 드라큘라 등 샘바이펜이 그려낸 캐릭터들은 누구에게나 익숙하고 가볍게 접했던 할로윈 이미지와 스토리의 감성을 재현하는 동시에 이를 샘바이펜 특유의 스타일로 재탄생함으로써 관람객에게 낯설고 새로운 시각적 즐거움을 전달한다.
샘바이펜의 5번째 개인전 ‘HALLOW’는 10월 4일부터 10월 27일까지 롯데 에비뉴엘 아트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에스팀과 SM 엔터테인먼트가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설립된 스피커(SPEEKER)는 패션, 뷰티, 아트, 컬쳐 및 라이프스타일 등의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영향력을 행사하는 인물을 발굴하고 인큐베이팅하는 국내 유일의 인플루언서 매니지먼트다. 김충재, 김세동, 차인철 등의 신진 아티스트를 비롯 큐레이터, 변호사, 요리연구가, 음악 프로듀서, 비주얼 디렉터까지 약 40 여명의 인플루언서들이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다.